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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센추리 브랜드 공식 도입… 렉서스 상위 포지셔닝 본격화

주행요정 2025.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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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센추리 브랜드 공식 도입… 렉서스 상위 포지셔닝 본격화

토요타가 ‘센추리(Century)’를 렉서스보다 상위 포지션의 독립 럭셔리 브랜드로 출범시킵니다. 일본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센추리, 그 새로운 방향성을 살펴봅니다.


1. 토요타의 최상위 브랜드, ‘센추리’가 독립 브랜드로 부상합니다

토요타가 자사 플래그십 세단 ‘센추리(Century)’
단순한 모델이 아닌 독립 브랜드로 전환합니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재팬 모빌리티쇼 2025’를 앞두고 열린 패널 토론에서
“센추리를 하나의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직접 밝혔어요.

이는 토요타가 기존 렉서스보다 더 높은 포지셔닝을 가진
‘궁극의 럭셔리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2. 센추리 — 일본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플래그십

센추리는 오랜 기간 동안 일본 시장에서
‘토요타 내 최고급 세단’으로 자리 잡은 모델이에요.

후륜구동 기반의 정통 플래그십 세단으로,
기존 렉서스 LS보다도 한 단계 높은 포지션을 유지해왔습니다.

가격 또한 렉서스 LS 대비 약 900만 엔(약 8,472만 원) 더 비싸며,
모든 차량이 핸드빌트(Hand-built)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월평균 판매량이 50대 내외로 한정될 정도로 희귀하고,
일본 내에서는 흔히 ‘일본의 롤스로이스’라 불릴 만큼
장인정신과 품격이 담긴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젊은 럭셔리 타깃을 위한 ‘센추리 SUV’

2023년 등장한 센추리 SUV
기존 세단 중심의 럭셔리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시도로 평가받습니다.

이 모델은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설계되어
SUV 시장에서도 센추리의 정체성을 확장시켰어요.

흥미로운 점은, 토요타는 공식적으로
이 모델을 ‘센추리 SUV’가 아닌, 단순히 ‘센추리’로 부릅니다.

이는 “센추리는 형태가 아닌 철학이다”라는
브랜드적 메시지를 담고 있죠.

가격은 세단보다 높은 2,700만 엔(약 2억 5,4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월 약 350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 새로운 콘셉트카 ‘원 오브 원(One of One)’ 공개 예정

토요타는 다가오는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센추리의 새로운 콘셉트카, ‘원 오브 원(One of One)’을 공개할 예정이에요.

이 모델은 2도어 쿠페형 SUV로,
현재 판매 중인 센추리 SUV와 유사한 전면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더 과감하고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토요타는 향후 컨버터블 버전이나 맞춤형 모델(Custom Build)
고객별 맞춤 제작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에요.

이로써 센추리 브랜드는
단순한 플래그십 모델을 넘어,
개인화된 럭셔리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5. 렉서스의 변화 — LS의 미래는 ‘세단’이 아닌 ‘스페이스’

한편, 토요타의 또 다른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Lexus) 역시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렉서스는 기존 LS 세단의 후속으로 ‘LS 콘셉트’를 예고했어요.
이 모델은 세단이 아닌 미니밴형 전기 럭셔리 밴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후륜부에 각각 2개의 휠을 추가한 6륜 구성의 3열 전기 밴이라는 점이에요.

렉서스는 이제 LS를 ‘Luxury Sedan’이 아닌 ‘Luxury Space’로 재정의하며,
공간 중심의 프리미엄 경험을 추구하려 합니다.

즉, 렉서스는 고급 모빌리티의 ‘확장’을,
센추리는 ‘정점’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에요.


6. 토요타의 전략적 브랜드 피라미드 완성

토요타는 이번 센추리 브랜드 독립을 통해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구조를 명확히 분리하게 됩니다.

브랜드 주요 시장 포지셔닝
토요타 (Toyota) 글로벌 대중 시장 실용 중심, 신뢰성
렉서스 (Lexus)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혁신적 럭셔리, 전동화 중심
센추리 (Century) 초고급 한정 시장 (일본 중심) 장인정신, 맞춤형 럭셔리

이 구조를 통해 토요타는
BMW·벤츠·롤스로이스가 각각 담당하는 시장을
하나의 그룹 내에서 통합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7. 마무리하며 — 토요타 럭셔리의 ‘새로운 위계’가 열린다

센추리의 브랜드화는
단순히 새로운 모델의 등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토요타가 ‘기술 중심의 럭셔리’에서
‘감성 중심의 럭셔리’로 전환
하려는 명확한 시도예요.

렉서스가 기술과 감성의 균형을 추구한다면,
센추리는 그 위에서 ‘장인정신’과 ‘의전의 미학’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하게 됩니다.

앞으로 공개될 ‘원 오브 원 콘셉트’를 통해
토요타가 그리는 럭셔리의 새로운 정의가 더욱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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