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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 무선 충전 지원 탑재 하게 될까?

주행요정 2023. 8. 10.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독일 스타트업 와이페리온, 테슬라의 인수 완료

테슬라가 독일의 무선 충전 전문 기업인 와이페리온(Wiferion)을 공식적으로 인수했다. 이번 인수 거래의 금액은 약 7600만 달러로 밝혀졌다. 이미 지난 6월, 테슬라는 독일 상업등기소에 와이페리온 인수 관련 서류를 접수한 바 있다.

와이페리온, 무선 충전 분야의 선두주자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와이페리온은 2016년에 설립된 무선 충전 기술 스타트업으로, 산업 장비, 트럭, 지게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선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급해 왔다. 와이페리온은 자사의 충전기가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며 "충전기 위에 차량을 위치시키면 최대 40mm의 허용 오차까지 커버할 수 있는 93%의 효율성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무선 충전 기술의 발전과 과제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은 여전히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기존의 케이블 충전과 비교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상용화 과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무선 충전 기술은 점차 발전하여 완속 충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하였지만, 아직 급속 충전 기술을 따라잡기에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비용 문제와 테슬라의 전환

무선 충전 시설 구축에는 높은 비용이 따른다. 충전 패드를 땅에 설치하는 과정은 기존의 충전소 건설 비용보다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과거에는 전기차 무선 충전을 부정적으로 평가해왔다. 이에 따라 2015년 테슬라는 충전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충전 로봇을 소개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충전 로봇과 무선 충전 패드

테슬라는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을 활용한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은 로봇이 전기차 충전 포트의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충전기와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이러한 충전 로봇을 상용화하는 데에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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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전환과 무선 충전의 미래

하지만 최근의 테슬라는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있다. 올해 3월, 테슬라는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미래의 충전 인프라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음식점과 자동차 극장을 갖춘 슈퍼차저 및 모델 Y의 무선 충전 패드 등을 선보이며 전기차 무선 충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내부에서는 '가필드'라는 이름의 무선 충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와이페리온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제네시스와 현대차그룹·닛산의 동향

테슬라뿐만 아니라 제네시스와 현대차그룹, 닛산 등 다양한 완성차업체들도 무선 충전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는 차량의 충전 케이블 연결 없이 바닥에 설치된 충전 패드를 통해 무선 충전이 가능한 시범 사업을 이미 시작한 바 있다. 이러한 업체들의 노력으로 인해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은 더욱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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