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 후 필수로 해야 할 셀프 체크 사항
타이어 공기압 확인
장거리 운전은 고속도로를 비롯하여 다양한 도로를 지나가게 됩니다. 여행 도중 비포장도로나 산악 길과 같이 타이어가 손상될 수 있는 도로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포장도로를 통해 주행하면서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속도로 주행 후에는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절한 공기압으로 다시 채워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운전 중 스티어링 휠의 떨림이나 차량 쏠림을 느낀다면 타이어 마모나 펑크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차량 액세서리를 사용하여 직접 채울 수도 있습니다. 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주유소의 셀프 코너에서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방문한 정비소나 타이어 정비소에서는 대부분 무료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및 보충을 해주고 있습니다.
만약 타이어의 옆면에 상처나 찢어짐이 있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신속하게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의 옆면, 즉 사이드 월이라 불리는 부분은 주행 중 연석이나 보도블록에 긁힐 수 있는 부위입니다. 이 부분은 주행 중에 수축과 팽창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빠른 교환이 필요합니다.
브레이크 체크
장거리 주행 도중 정체된 도로와 급가속, 급제동을 반복하면 브레이크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레이크의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장거리 주행 후에는 브레이크 이상 유무를 꼭 체크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 금속 마찰음이 들리면 브레이크 패드의 교환 시기가 다가온 것입니다. 브레이크 패드의 잔량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소리가 난다면 패드의 남은 두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 점검 시에는 브레이크 오일 교환도 필요합니다. 오래된 브레이크 오일은 브레이크액에 기포가 생길 수 있는 베이퍼 록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일 교환 주기는 3~40,000km 주행마다 교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잘 달리는 것만큼 잘 멈추는 것도 중요하므로 장거리 주행 후에는 브레이크 점검을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및 내부 세차
외부에는 먼지, 새 배설물, 벌레 사체 등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 물질이 많이 쌓일 수 있습니다. 특히 브레이크를 많이 사용한 경우에는 철분이 도장 면에 쌓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물질들을 깔끔하게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차량 내부는 많은 인원이 탑승하면서 음식물이나 쓰레기가 쌓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차량을 탑승하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곳에도 쓰레기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오염된 내부는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지가 될 수 있으므로 장거리 주행 후에는 내부까지 청소하여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차량 하부도 빠짐없이 세차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염화칼슘과 같은 화학 물질이 차량 하부에 부착되면 부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 하부 실외 세차를 통해 부식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장거리 운전 후에는 타이어, 브레이크, 차량 내부 및 하부를 체크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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