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없이 하이패스 ?!

하이패스 없이도 무정차 통과…번호판 인식 통행료 납부

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도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 무정차로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024년 5월 28일부터 경부선 대왕판교 등 9개 요금소에서 '번호판 인식 방식의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하이패스 없이도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왜 스마트톨링이 필요한가요?

현재 고속도로 통행료는 하이패스와 현장 수납 방식으로 납부됩니다. 하지만 현장 수납을 위한 가감속과 차선 변경 등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하이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운전자가 현금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에는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번호판 인식 방식의 스마트톨링이 도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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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구간

시범사업은 다음 9개 요금소에서 진행됩니다:

• 경부선 대왕판교
• 남해선 서영암
• 강진무위사
• 장흥
• 보성
• 벌교
• 고흥
• 남순천
• 순천만

스마트톨링 이용 방법

스마트톨링을 이용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 신용카드 사전등록 방식
   •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누리집(www.hipass.co.kr) 또는 통행료 앱에서 차량번호와 신용카드를 사전 등록합니다.
   • 요금소 통과 시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 납부됩니다.
2. 자진납부 방식
   • 운행일 이후 15일 이내에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누리집, 앱, 콜센터(1588-2504), 또는 전국 요금소에서 직접 납부합니다.
   • 15일이 지나면 미납으로 처리되며, 우편 또는 문자로 고지서가 발송됩니다.

특수 차량에 대한 안내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통행료 감면 대상 차량은 기존의 현장 수납 차로를 이용하거나 감면 단말기를 통해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번호판 인식 방식의 차로 이용이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향후 계획

국토교통부는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이용 고객의 불편 사항과 영상 처리의 안정성을 면밀히 살펴보며 보완할 예정입니다. 김상민 국토부 디지털도로팀장은 "이용 고객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영상 처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톨링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고속도로를 이용해보세요. 앞으로 하이패스 없이도 번호판 인식만으로 고속도로를 무정차로 통과할 수 있는 시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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