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이것' 하나는 정말 아쉽다 (솔직한 단점 포함)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기차 한번 사볼까?" 하는 생각, 다들 한 번쯤은 해보셨죠. 하지만, 막상 전시장에 가서 문을 열어보면,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이질적인 느낌에 발길을 돌렸던 경험, 저만 있는 거 아니죠?
울렁거리는 회생제동, 너무 낮은 천장, 그리고 "이건 대체 어떻게 쓰는 거야?" 싶은 복잡한 기능들까지. 특히, 저처럼 아이들을 태우고 다녀야 하는 '아빠'의 입장에서는, "과연 이 차가 우리 가족에게 안전하고 편안할까?"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제가 기아의 새로운 전기 SUV, 'EV5'를 시승해보고,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전기차'라는 이름표를 떼고, 그냥 '잘 만든 패밀리 SUV' 그 자체로 평가받아야 할 '기아 EV5'가, 과연 우리 가족의 '다음 차'가 될 수 있을지! 그 모든 것을 '아빠'의 눈으로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기아 EV5, '아빠'의 눈으로 본 '찐' 시승기 (ft. 2열 공간, 승차감, 안전성)"
'전기차 대중화'의 진짜 시작은, 바로 이 차로부터일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말해, 기아 EV5는 심장이 터질 듯한 '가속감'이나, 눈이 휘둥그레지는 '첨단 기술'로 우리를 유혹하는 자동차는 아닙니다.
이 차의 진짜 미덕은, 바로 그 지루할 만큼 '평범하고 정상적'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전기차 특유의 이질감 없이, 마치 오랫동안 운전해 온 내연기관 SUV처럼 편안하고, 동급 최고의 2열 공간과 똑똑한 안전 사양으로 우리 가족을 든든하게 지켜주죠.
EV5는, '전기차'라는 특별한 수식어를 떼고, 그냥 '잘 만든 패밀리 SUV' 그 자체로 평가받아야 할, 기아의 아주 영리하고도 현실적인 대답입니다.
"'전기차 특유의 이질감'이 사라졌다 (기아 EV5, 그 정체는?)"
기아 EV5는, 기아가 EV3, EV6, EV9에 이어 드디어 완성한 전기차 라인업의 '허리'를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준중형 SUV'입니다. 그리고,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차처럼 생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전기차들이 공기 저항을 줄인다는 명분 아래, 유선형의 낮은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고수했다면, EV5는 누가 봐도 '정통 SUV'다운, 각지고 당당한 프로포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운전석에 앉았을 때의 시야나, 실내 공간의 감각이 우리가 오랫동안 타왔던 내연기관 SUV와 거의 똑같아서, 정말이지 너무나도 '편안'합니다.
"그래서, '아빠'의 눈으로 본 EV5는 합격일까?"
자, 이제 진짜 본론입니다. '아빠'라는 가장 까다로운 심사위원의 눈으로, 이 차의 실용성과 안전성을 한번 평가해 보겠습니다.
- CHECK 1: 뒷좌석 (우리 가족, 정말 편안할까?) → '완벽 합격'
이건 정말, 감탄했습니다. EV5의 2열 레그룸은 무려 1,041mm로, 한 체급 위인 중형 SUV와 맞먹는, 그야말로 '동급 최강' 수준입니다. 심지어, 등받이가 뒤로 넘어가는 '리클라이닝' 각도도 아주 커서, 장거리 여행 시 아이들이나 아내가 편안하게 잠들 수 있죠. 여기에, 거의 완전 평탄화(풀플랫)가 가능한 2열 폴딩 시트는, '차박'을 꿈꾸는 아빠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겁니다. - CHECK 2: 승차감 (멀미 안 할까?) → '호불호 주의'
솔직히, 승차감은 "다소 단단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무거운 배터리를 지탱하고, SUV 특유의 높은 차고를 감당하기 위한 세팅인 것 같은데요. 고속주행 시에는 아주 안정적이고 든든한 느낌을 주지만, 과속방지턱을 넘거나 노면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다소 '통통' 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멀미에 민감한 아이가 있다면, 이 부분은 반드시 직접 시승을 통해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 CHECK 3: 안전성 (믿을 수 있을까?) → '매우 만족'
'아빠'들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겠죠. EV5는, 최신 '차선유지보조' 기능은 물론이고,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까지 탑재했습니다. 가끔 운전 중 엑셀과 브레이크를 헷갈리는 아내를 위한, 아주 고마운 기능이죠. - CHECK 4: 인테리어 (고급감은 좀...) → '조금 아쉽다'
물론, 파노라마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훌륭합니다. 하지만, 대시보드나 도어 트림 대부분이 딱딱한 플라스틱이나 우레탄으로 마감되어 있어, '시각적인 고급감'은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뭐, 아이들이 발로 차고 과자를 흘려도 부담 없다는 점은... 장점일 수도 있겠네요.
마무리하며
솔직히 말해,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기아 EV5의 실구매 가격은 웬만한 국산 중형 하이브리드 SUV와 비슷해집니다. 이 정도의 공간과 안전 사양, 그리고 압도적인 '유지비'까지 고려한다면, 저는 이 차가 '패밀리 SUV'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다음 주에는 '그래서, EV5의 진짜 경쟁자는 '테슬라 모델Y'일까?' 두 전기차의 비교 분석으로 돌아올 테니, 구독 잊지 마세요.
(※ 기아 EV5의 더 자세한 옵션 정보나 시승 신청은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나 가까운 전시장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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