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 출시 예정,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2023년 10월 13일, 기아는 전기차 라인업의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023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는 준중형 전동화 SUV EV5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하며, 콘셉트 EV4와 콘셉트 EV3의 콘셉트카 2종을 세계에 소개했습니다. 국내 출시 일정은 2024년에 EV3와 EV4를, 그리고 2025년에는 EV5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아의 대담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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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2026년에는 100만대, 2030년에는 16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기아는 현재 시장에 출시한 EV6와 EV9을 포함하여 3만 달러(약 4012만원)에서 8만 달러(약 1억70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EV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가격의 대중화

EV5, EV4, EV3와 같은 중소형 모델은 3.5만 달러(약 4681만원)에서 5만 달러(약 6687만원)의 가격대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와 보편화를 선도하고, 초기에는 EV6와 EV9를 출시하여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 뒤, 이 모델들을 추가로 선보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차종

기아 북미 법인은 현재 MSRP 기준으로 니로EV는 3만9600달러(약 5294만원), EV6는 4만2600달러(약 5695만원)에 판매 중이며, EV9은 5만4900달러(약 7340만원)에서 7만3900달러(약 9880만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아는 B 및 C 세그먼트에서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형태의 차종을 향후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EV5 기아의 새로운 도전

EV5는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최초의 전륜(FWD) 기반 전용 EV입니다. EV5의 크기는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50mm로, 스포티지와 비교해 전고가 50mm 더 높습니다.

한국에서 생산될 EV5는 스탠다드 2WD, 롱레인지 2WD, AWD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롱레인지 AWD는 81kWh 배터리를 사용하며, 출력은 195~225kW(265~306마력)로, FWD 버전은 160kW(218마력) 수준으로 개발 중입니다. 한 번의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시장에 맞게 최적화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모델들의 디자인

이날 행사에서 기아는 세계 최초로 EV4 콘셉트와 EV3 콘셉트를 공개하며 새로운 모델을 예고했습니다. EV4 콘셉트는 낮은 후드 형상을 강조한 넓고 당당한 자세와 기하학적 디자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특징으로 하며 기술적 완성도가 높습니다.

EV3의 실내 센터 콘솔에는 길이, 위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미니 테이블이 적용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시트 쿠션을 위로 접어 전동 자전거나 스쿠터를 운반하거나 실내 V2L 기능을 활용해 충전할 수 있어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미래의 충전 인프라

기아 북미 법인은 2024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북미충전표준(NACS) 충전 포트를 적용해 약 1만2천기의 테슬라사의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4개 자동차 그룹과 협력하여 아이오니티(IONITY)를 통해 유럽 고속도로에 2800기의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이핏(E-Pit)을 포함해 2025년까지 3500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미래에 대비하여 광범위한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우리는 2024년을 기다려보며, 기아의 새로운 모델들이 어떤 혁신과 성과를 이룰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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