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친환경차 인증 실패! 쏘렌토와 싼타페, 그 뒤에 숨겨진 이유는?
자동차를 구매하려고 할 때, "이 차는 친환경차 인증을 받았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친환경차 인증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한 결정 요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인증을 받지 못한 차량들도 있습니다. 그 예로 대표적인 것이 기아의 쏘렌토와 현대의 싼타페입니다.
왜 쏘렌토와 싼타페는 실패했나?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리터당 15.3㎞로, 새로운 규정에 따라 중형차 연비 기준인 14.3㎞를 넘겼지만 세제혜택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차량은 4륜구동 트림으로, 연비가 14㎞/L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증 기준은 어떻게 정해지나?
친환경차 인증은 주로 연비, 배기량, 차체 크기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러한 기준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연비
- 소형차: 리터당 17.0㎞
- 중형차: 리터당 14.3㎞
- 대형차: 리터당 13.8㎞
배기량과 차체 크기
- 배기량 1600㏄ 미만 또는 차량 크기가 작은 경우 소형차로 분류
- 배기량이 1600~2000㏄ 또는 차량 크기가 중간인 경우 중형차로 분류
- 배기량이 2000㏄ 이상 또는 차량 크기가 큰 경우 대형차로 분류
세제 혜택
인증을 통과한 차량에는 개별소비세 100만 원, 교육세 30만 원, 부가가치세 13만 원 등 총 143만 원과 취득세 40만 원 등 총 183만 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규제의 변화
차체 크기의 추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증 기준을 개정하여 '차체 크기'라는 새로운 변수를 추가했습니다. 이전에는 배기량과 연비만을 기준으로 했지만, 이제 차체 크기도 함께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 소형차: 차량 길이/너비/높이가 각각 4.7m, 1.7m, 2.0m 이하
- 중형차: 소형을 초과하고, 2000cc 미만 또는 차량 길이/너비/높이가 소형을 초과
- 대형차: 2000cc 이상 또는 길이, 너비, 높이가 모두 중형을 초과
연비 기준 변경
기존의 연비 기준도 일부 조정되었습니다.
- 소형차: 리터당 15.8㎞에서 17.0㎞로 상향
- 중형차: 리터당 14.1㎞에서 14.3㎞로 상향
- 대형차: 리터당 11.8㎞에서 13.8㎞로 상향
세제 혜택의 유지
기존의 세제 혜택은 유지되며, 인증을 통과한 차량에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총 183만 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인증 기준의 불균형?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13.8km/L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대형 SUV 카테고리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새로운 친환경차 인증 규정에 따르면, 대형차의 경우 연비가 리터당 13.8㎞를 넘어야 합니다. 따라서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이 기준을 정확히 충족했습니다.
마치며
친환경차 인증의 기준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이 항상 공정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비자는 이러한 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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