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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친환경차 인증 실패! 쏘렌토와 싼타페, 그 뒤에 숨겨진 이유는?

주행요정 2023. 11. 1.

자동차를 구매하려고 할 때, "이 차는 친환경차 인증을 받았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친환경차 인증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한 결정 요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인증을 받지 못한 차량들도 있습니다. 그 예로 대표적인 것이 기아의 쏘렌토와 현대의 싼타페입니다.

왜 쏘렌토와 싼타페는 실패했나?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리터당 15.3㎞로, 새로운 규정에 따라 중형차 연비 기준인 14.3㎞를 넘겼지만 세제혜택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차량은 4륜구동 트림으로, 연비가 14㎞/L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증 기준은 어떻게 정해지나?

친환경차 인증은 주로 연비, 배기량, 차체 크기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러한 기준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연비

  • 소형차: 리터당 17.0㎞
  • 중형차: 리터당 14.3㎞
  • 대형차: 리터당 13.8㎞

배기량과 차체 크기

  • 배기량 1600㏄ 미만 또는 차량 크기가 작은 경우 소형차로 분류
  • 배기량이 1600~2000㏄ 또는 차량 크기가 중간인 경우 중형차로 분류
  • 배기량이 2000㏄ 이상 또는 차량 크기가 큰 경우 대형차로 분류

세제 혜택

인증을 통과한 차량에는 개별소비세 100만 원, 교육세 30만 원, 부가가치세 13만 원 등 총 143만 원과 취득세 40만 원 등 총 183만 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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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의 변화

차체 크기의 추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증 기준을 개정하여 '차체 크기'라는 새로운 변수를 추가했습니다. 이전에는 배기량과 연비만을 기준으로 했지만, 이제 차체 크기도 함께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 소형차: 차량 길이/너비/높이가 각각 4.7m, 1.7m, 2.0m 이하
  • 중형차: 소형을 초과하고, 2000cc 미만 또는 차량 길이/너비/높이가 소형을 초과
  • 대형차: 2000cc 이상 또는 길이, 너비, 높이가 모두 중형을 초과

연비 기준 변경

기존의 연비 기준도 일부 조정되었습니다.

  • 소형차: 리터당 15.8㎞에서 17.0㎞로 상향
  • 중형차: 리터당 14.1㎞에서 14.3㎞로 상향
  • 대형차: 리터당 11.8㎞에서 13.8㎞로 상향

세제 혜택의 유지

기존의 세제 혜택은 유지되며, 인증을 통과한 차량에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총 183만 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인증 기준의 불균형?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13.8km/L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대형 SUV 카테고리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새로운 친환경차 인증 규정에 따르면, 대형차의 경우 연비가 리터당 13.8㎞를 넘어야 합니다. 따라서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이 기준을 정확히 충족했습니다.

마치며

친환경차 인증의 기준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이 항상 공정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비자는 이러한 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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