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운전 시 주의사항

눈길에서 차량 미끄러질 때 적절한 핸들링 방법

눈길에서 운전 중 갑작스럽게 차량이 미끄러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통 운전자들은 미끄러지는 상황에서 당황하여 핸들을 반대 방향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매우 위험합니다. 차량의 뒷부분이 미끄러진다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해야 합니다.

반대로 핸들을 틀면 차량이 스핀되어 제어가 불가능해지며, 다른 차량과의 충돌 위험도 커집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드리면, 차량이 미끄러져도 원하는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하여 차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끄러진 상황에서 급한 브레이크 사용은 더욱 위험합니다. 가능한 경우 급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핸들링으로 통제력을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상황에서 급한 브레이크를 밟으면 스핀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앞 차의 바퀴 자국을 따라가는 똑똑한 운전

눈길에서 미끄러짐을 최소화하려면 앞 차의 바퀴 자국을 따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상황에서는 앞 차량이 만들어낸 바퀴 자국을 따라 운행함으로써 미끄러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져도 앞 차의 바퀴 자국은 마치 기차의 트랙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차선을 이탈하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앞 차를 따라 가는 습관만 기를 수 있다면 안전한 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기차 운전 시 눈 내릴 때 주의사항

전기차 운전 시 눈이 내릴 때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이 내릴 때 전기차의 그릴 부분에 눈이 쌓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 차량은 보닛이 열을 내뿜어 눈이 녹는 반면, 전기차는 보닛에 열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눈이 쌓인 채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매우 위험한데, 라이트의 투과가 어려워지고 차량 안전 관련 센서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기차 운전 중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주기적으로 휴게소나 안전한 장소에서 그릴 부분의 눈을 치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반자율 주행이나 차선 이탈 등 안전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눈이 센서를 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 운전을 위해 기능에만 의존하지 말고 직접 운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