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완벽에 가까운 소형 SUV? 하지만 이 부분만큼은 아쉽다!

기아 EV3, 매력적인 소형 SUV지만 개선이 필요해!

최근 기아가 출시한 소형 전기 SUV, EV3에 대한 관심이 뜨겁죠! 저도 이틀 동안 EV3를 직접 운전해보고, 운전석부터 뒷좌석까지 꼼꼼히 체험해봤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장점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을 테니, 저는 이번에 아쉬운 부분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볼까 해요.

새로운 콘솔 테이블, 하지만 수납 공간이 줄어든 건 아쉽다!

EV3에는 기아가 자랑하는 슬라이딩 방식의 콘솔 테이블이 있어요. 이 테이블은 기존의 센터 암레스트 콘솔박스를 대신해서, 필요에 따라 앞으로 확장해 활용할 수 있어요. 심지어 뒷좌석 V2L 기능을 이용하면 업무용 책상이나 간이 식탁으로도 쓸 수 있죠. 정말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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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이 콘솔 테이블이 생기면서 기존에 있던 가려진 수납 공간이 사라졌어요. 😅 EV3는 기아의 동급 모델인 니로, 현대 코나와 비슷한 크기이지만, 실내 공간이 더 넓다는 점이 장점이었거든요. 하지만 콘솔박스가 없어진 건 좀 아쉽더라고요. 젊은 고객층,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30대 초반 여성들이 타겟이라고 하니, 수납 공간이 중요한데 말이죠. 결국 EV3에서 남은 실내 밀폐 수납공간은 작은 글로브 박스가 전부라니, 조금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좌석은 좋은데, 뒷좌석 승차감이 조금...

기아는 이번 EV3를 개발하면서 전기차의 기존 문제점을 많이 개선했다고 해요. 특히 고속 주행 시 풍절음이 줄어서 실내가 굉장히 조용해졌어요. 처음 운전석에 앉았을 때도, 조수석에 탔을 때도 승차감이 상당히 좋다고 느꼈어요. 노면의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었죠.

하지만, 뒷좌석 승차감은 조금 아쉬웠어요. 소형 SUV라서 뒷좌석의 편안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긴 하지만, 특히 전기차에서는 이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거든요. 예전에 현대 코나 EV의 뒷좌석에 탔다가 멀미를 심하게 한 경험이 있는데, EV3도 비슷하더라고요. 30, 40대 여성들이 아이를 태우고 다닐 일이 많아질 텐데, 뒷좌석 승차감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해 보여요.

물리 버튼이 사라진 센터페시아, 편리할까?

마지막으로, 조금 사소하지만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이 있어요. EV3의 센터페시아와 전면 디스플레이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심플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위해서인지, 미디어 조작 버튼 중에서 음악을 앞뒤로 넘기는 'SEEK' 버튼과 'TRACK' 버튼이 사라졌어요.

운전 중에 스티어링 휠을 돌리거나, 디스플레이를 터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물리 버튼이 정말 유용한데요, EV3에서 이 버튼들이 사라진 건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치 아이폰에서 홈버튼이 처음 없어졌을 때 느꼈던 그 아쉬움, 아시죠? 🤔

또한, 공조 장치 조절 부분이 스티어링 휠에 가려져 있어서 운전 중에 쉽게 조작하기가 어려워요. 이건 EV9에서도 같은 문제로 지적받았던 부분인데, 왜 이 불편한 위치를 그대로 사용했는지 조금 의문이 남습니다.

EV3, 매력적이지만 개선이 필요해요!

전체적으로 EV3는 준대형 SUV인 EV9의 실내 디자인 요소를 많이 가져왔어요. 디자인도 고급스럽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차라는 건 분명해요. 하지만, 기존 EV9에서 지적받았던 몇 가지 단점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점은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EV3는 보급형 소형 전기 SUV로서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다만, 제가 지적한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개선된다면, 더 완벽한 차량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기아의 연구원들이 공들인 노력이 여기저기서 보이지만, 소비자의 관점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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